고령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국내 사례 5가지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에듀버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연계 교육, 디지털배움터 확대 운영, 한글햇살버스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실생활 디지털 기기 사용법 교육 및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참여 방법 및 문의처도 확인해보세요.

 

1. ‘디지털배움터’ 확대 운영

국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사업입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디지털 격차 현상이 지속함에 따라 누구나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배움터’를 확대해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도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1)대상: 전 국민(고령층/장애인/다문화/농어업인/경력단절자 등 대상자 유형에 따른 교육신청)

2) 서비스 내용

  • 배움터 교육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편리한 교통 생활, 챗GPT 처음 시작하기, 카카오톡 앱으로 소통하기, 블로그 만들기 등

*홈페이지에서 거주하는 지역의 디지털배움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온라인 교육

인공지능 따라잡기, 앱 개발 따라잡기, 유튜브 따라잡기, 컴퓨터 문서작성, 인터넷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교육 등

  • 장애인 정보화교육

– (IT 긴급지원 서비스) 교육에 필요한 정보통신기기 환경구성을 위해 정보화도우미가 방문하여 서비스 제공

– (집합·방문교육) 실생활 디지털 서비스 활용, IT 자격증 획득 등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경제 참여 지원

3) 문의처: 디지털배움터(☎1800-0096) 또는 아래 홈페이지 ‘자세히 살펴보기’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 자세히 살펴보기
 

 

2. 교육부 ‘한글햇살버스’ 사업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신규로 추진되었습니다.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 주관으로 진행 되었으며, 키오스크 사용법, 배달과 쇼핑 앱 이용법 등 실용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광역 단위 시도 평생교육진흥원(문해교육센터), 시도교육청, 시도 및 시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이며, 필요 시 지역 내 기초지자체, 문해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4년 3월 13일(수) 부터 4월 2일(화) 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가문해교육센터)에 전자공문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전북, 제주 지역 총 3개 지자체에서 운영되었습니다.

고령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사업 - 교육부 한글햇살버스
고령층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사업 – 교육부 한글햇살버스

 

3. 경남도 ‘에듀버스’ 프로그램

최신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이동형 교육장으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경남도는 농어촌 마을을 돌며 이불 들 어르신 빨랫감을 무료로 세탁해주는’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와 연계해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디지털 교육을 진행합니다.

전문 강사가 탑승한 버스가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센터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멀티형 키오스크, 태블릿PC, 스마트워치, 인바디체중계, 스마트혈압계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교육합니다.

 

4.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2024년 7월 29일, 80명의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강사 위촉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신한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신한은행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대의 컴퓨터를 기증합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강사들은 경로당 4~5곳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합니다. 교육 내용은 컴퓨터 기본 설정, 문서 작성, 인터넷 및 이메일 사용법, 그리고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2023년에는 77명의 강사가 384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으며,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한노인회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를 막고 공존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카카오 보건복지부 협업 ‘시니어 디지털 스쿨’ 

2024년 10월 4일,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카카오의 ‘더 가깝게, 카카오’ 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기증: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와 주요 공공 서비스 사용법을 쉽게 설명하는 교재가 제작되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교재는 가족/친구와의 소통, 교통 이용, 금융, 공공 서비스 이용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됩니다.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에서 신청 가능)

카카오 택시와 디지털 격차: 고령층을 위한 카카오택시 사용법

  • 찾아가는 교육 실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서 양성된 전문 강사들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100곳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제공합니다.
  •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향후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협력 기관]

  • 보건복지부: 정부 차원의 디지털 포용 정책 지원 및 시니어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
  • 카카오: 플랫폼 및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교재 배포 및 교육 기관 선정
  •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강사 양성 및 교육 진행

 

[향후 계획]

카카오는 시니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편리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 또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결론

본 글에서는 올해 진행되었던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부 및 민간 주도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들을 소개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앱 활용, 온라인 금융거래 등 실질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온라인 교육 및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통해 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정보 격차를 줄이며, 나아가 사회 통합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추후 포스팅에서는 현재 시점으로 직접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eave a Comment